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 훈풍…일본 2%대 급등[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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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일본 도쿄증시가 급등하며 3만9000선 근처까지 치솟았다.
중화권 증시도 오름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호실적을 공개하며 장외 거래에서 두 자릿수 급등했으며 정규장에서도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상승했다.
도쿄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이 6.83%, 어드밴테스트 5.07% 등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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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일본 도쿄증시가 급등하며 3만9000선 근처까지 치솟았다. 중화권 증시도 오름세다.
이날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9% 상승한 3만8812.94로 오전장을 마쳤다.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하이테크 주식이 견조했고, 반도체 메모리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식이 시간외 거래에서 대폭 상승하면서 반도체 관련 주식에 매수세가 눈에 띄고 있다"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호실적을 공개하며 장외 거래에서 두 자릿수 급등했으며 정규장에서도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지난 3분기(2024회계연도·6~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77억5000만달러(약 10조3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도 1.18달러로 전망치(1.12달러)를 웃돌았다. 이 소식에 마이크론 주가는 장외시장에서 15% 가까이 급등했다.
도쿄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이 6.83%, 어드밴테스트 5.07% 등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이 144엔선을 터치하며 달러 강세를 나타내자 수출주도 오름세로 반응했다.
중화권 증시도 부양책 영향이 이어지며 상승세다. 홍콩항셍지수는 1.78% 상승한 1만9468.68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77% 상승한 2918.7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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