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비 신고액의 72%는 중소기업 접대비…3분기 국세 통계 발표

김혜주 2024. 9. 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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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법인세 접대비 신고액이 15조 원을 넘어서며 1년 전보다 20% 넘게 늘었습니다.

국세청은 평균 접대비 지출액이 2020년 1,402만 원에서 2021년 1,255만 원으로 감소했다가, 2022년 1,293만 원, 2023년 1,486만 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법인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접대비 신고액이 11조 1천억 원으로 전체의 72.5%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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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법인세 접대비 신고액이 15조 원을 넘어서며 1년 전보다 20% 넘게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70%가량은 중소기업 신고액이었습니다.

국세청은 오늘(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3분기 국세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신고한 법인세 접대비는 모두 15조 3천억 원으로, 2022년 12조 7천억 원보다 20.5% 증가했습니다.

국세청은 평균 접대비 지출액이 2020년 1,402만 원에서 2021년 1,255만 원으로 감소했다가, 2022년 1,293만 원, 2023년 1,486만 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법인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접대비 신고액이 11조 1천억 원으로 전체의 72.5%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신고한 법인세 기부금은 4조 5천억 원으로, 전년도 4조 4천억 원보다 2.3% 증가했습니다.

기부금 신고액의 53.3%는 수입금액 1조 초과 법인이었습니다.

3분기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금액은 4,302조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5년 전(3,264조 원)보다 31.8%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금영수증 발급 건수는 45억 8천만 건, 발급 금액은 167조 1천억 원입니다.

5년 전(45억 1천만 건, 118조 6천억 원)보다 발급 건수는 1.6%, 발급 금액은 40.9% 증가했습니다.

골프장 캐디 등 인적용역을 주로 제공하는 등 특수 업종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 면세 사업자 수는 1,008만 명, 수입금액은 394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5년 전(780만 명, 303조 4천억 원)보다 각각 29.2%, 30%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인 투자법인은 9,379개, 외국 법인 국내 지점은 2,088개입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 투자법인은 도매업(4,183개)이 가장 많았고, 이어 서비스업(2,301개), 제조업(1,632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 법인 국내 지점은 서비스업(1,027개)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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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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