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시험, '현재 직장인' 가장 많이 봤다…"관심 해마다 늘어"

권신혁 기자 2024. 9.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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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자 중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인원의 수가 4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직을 위해 시험에 응시한 인원의 수는 전년 대비 25% 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자들의 자격등급별, 경제활동 유형별, 연령별, 응시목적별 접수현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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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 발간해
지난해 필기시험 응시자 중 41%가 임금근로자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국가기술자격 상설 시험장의 모습.(사진=포항상공회의소 제공) 2023.08.1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자 중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인원의 수가 4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직을 위해 시험에 응시한 인원의 수는 전년 대비 25% 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6일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는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자들의 자격등급별, 경제활동 유형별, 연령별, 응시목적별 접수현황이 담겼다. 설문에 참여한 245만1618명의 응답을 분석했다.

등급별 접수 인원을 보면 기능사가 46.4%로 가장 많았으며 기사(33.2%), 산업기사(15.2%), 서비스(2.8%), 기술사(1.3%), 기능장(1.2%)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유형별 접수 인원은 임금근로자의 비율이 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학생(27.3%), 구직자(17.3%)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37.4%로 가장 많았고 30대(19.6%), 40대(15.6%), 10대(13%), 50대(10.9%), 60대 이상(3.5%) 순이었다.

자격 취득 목적의 경우 취업이 37.3%로 가장 높았으며 자기개발(25.2%), 업무수행능력향상(14.2%)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기사 접수인원이 24.5%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이어 기능장(22%), 기술사(18.8%) 순으로 증가했다.

수험자의 경제활동상태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22.4%, 학생은 8.4% 증가했으나 구직자는 5.1% 감소했다.

취득 목적의 경우 이(전)직 인원의 증가율이 25.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격수당(20.7%), 업무수행능력향상(17%) 순으로 많이 늘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특히 재직근로자의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의 운영으로 국민의 능력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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