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중기부 감사받는 '공직유관단체' 지정 추진

김형준 기자 2024. 9.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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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의 공직유관단체 지정을 추진한다.

중기부가 오는 10월 인사혁신처에 공직유관단체로 신청하면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지정 검토를 거쳐 12월 말 인사혁신처에서 관보를 통해 고시할 예정이다.

오 장관은 "소공연이 국민과 업계의 기대,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단체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공직유관단체 지정에 대해 임원진들이 그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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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소공연 신임 회장단과 간담회
"투명하고 합리적인 단체로"…12월 말 관보 고시 예정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의 공직유관단체 지정을 추진한다.

26일 중기부와 소공연은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현재 소공연은 공직유관단체 지정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기부가 오는 10월 인사혁신처에 공직유관단체로 신청하면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지정 검토를 거쳐 12월 말 인사혁신처에서 관보를 통해 고시할 예정이다.

지정이 완료되면 소속 임직원에 대해 공직자에 준하는 윤리 규범과 중기부의 상시감사 등이 이뤄진다.

오 장관은 "소공연이 국민과 업계의 기대,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단체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공직유관단체 지정에 대해 임원진들이 그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기부를 비롯한 정부와 상시적 핫라인을 구축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업계의 어려운 점, 불편한 점, 개선할 점을 전달해 주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 회장은 "유통환경의 급변과 소비절벽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자영업 생태계가 무너지면서 시련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와중에 정부에서 금융 3종세트, 배달료·전기료 지원, 내수활성화 촉진 등의 지원 방안을 시행해주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업종별 회원단체 및 지역조직과 '원팀'이 돼 투명하고 공정하며 화합하는 단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단체로 성장하고 거듭날 것"이라며 "공직유관단체 지정 등에도 적극 협력하고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치영 신임 소상공인연합회장. /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아울러 오영주 장관은 지난 8월 26일 취임한 송치영 제5대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회장단들과 투명하고 합리적인 조직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업종별 단체장을 맡고 있는 회장단은 최저임금과 금융 지원, 배달료 지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

오 장관은 송 회장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된 만큼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변화와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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