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금융협력포럼 개최…“금융 파트너쉽 기대”

금융위원회 이형주 상임위원이 어제(25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에 방문해 베트남 중앙은행과 증권위원회를 면담하고, 국내 금융회사의 현지 진출 지원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형주 상임위원은 지속가능금융과 자본시장 발전을 주제로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1992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 한국과 베트남이 이번 포럼을 통해 보다 미래지향적인 금융 파트너십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임위원은 오늘 증권위원회와 면담을 가지고, 양국의 금융시장 동향 및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상임위원은 “한국과 베트남 상호 간에 금융회사 진출입을 확대해 동반 성장하는 관계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또 우리은행 하노이 스타레이크 지점을 방문해 은행·보험·여신업 등 8개 현지 진출 금융회사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상임위원은 “베트남 금융당국과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우리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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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