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박하선, "22년간 남편 발톱 깎아… 난생 처음 본다"

이지은 2024. 9. 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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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22년간 남편의 발톱을 깎아준 아내의 사연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26일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남편을 의심하는 아내와 일상을 24시간 감시받는 남편의 사연이 그려진다.

특히 가사 조사 영상에서는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의심하고 감시하면서도 비닐장갑을 끼고 남편의 발톱을 직접 깎아주는 아내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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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박하선이 22년간 남편의 발톱을 깎아준 아내의 사연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26일 방송되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남편을 의심하는 아내와 일상을 24시간 감시받는 남편의 사연이 그려진다.

이들 부부의 일상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심층 가사조사 시간에는 아내가 남편의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가방과 지갑까지 끊임없이 감시하는 모습이 드러난다. 또 용돈 없이 아내의 카드를 사용하며 음료수, 담배 하나 사는 것까지 모든 소비를 통제당하는 남편의 모습도 공개된다.

특히 아내의 의심은 여자 문제가 얽히면 더 심해지는데. 아내는 남편의 SNS 팔로잉 목록, 스팸 메시지까지 샅샅이 감시하며 시종일관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으며 심지어 남편에게 온 대출 전화까지 의심하며 “남편이 흘리고 다닌다”고 주장해 MC들 마저 당혹감을 드러낸다.

또아내는 “당신이 비밀번호를 바꾸는 순간 여자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남편을 향한 지나친 의심으로 모두에게 답답함을 안긴다.

그러나 아내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들이 줄줄이 공개되며 모든 상황이 역전된다. 카드사 여직원과 저녁 약속을 잡고, 주머니에서 모텔 영수증이 발견되는 등 충격적인 남편의 과거사가 드러난 것. 이에 남편 역시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며 남편의 외도 여부를 둘러싼 치열한 진실 공방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아내 입장의 영상에서는 과거 남편의 사업 실패로 생긴 2-3억의 빚을 아내가 모두 갚아줬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특히 가사 조사 영상에서는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의심하고 감시하면서도 비닐장갑을 끼고 남편의 발톱을 직접 깎아주는 아내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박하선은 “세상 처음 보는 장면이다”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이어진 부부 심리극 시간에는 박하선이 직접 비닐장갑을 끼고 진태현의 발톱을 깎는 연기는 물론, 남편을 감시하는 아내 역할에 몰입하며 리얼한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유발한다.

한편, 박하선은 2005년 SBS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광고천재 이태백', ‘투윅스’, ‘혼술남녀’, '며느라기'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17년 1월 8살 연상의 배우 류수영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박하선은 현재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DJ와 JTBC ‘이혼숙려캠프’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관객들과 만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하선과 진태현 등이 출연하는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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