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이공계 석사과정 1000명에 연 500만원 장학금”

염유섭 기자 2024. 9. 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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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은 내년부터 이공계 석사과정 대학원생 1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500만 원의 특화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당정 협의회 이후 기자들을 만나 "당정은 우수 인재가 과학기술계에 진출해 성장하고 산학연(산업계와 학계와 연구 분야) 전 분야에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활약하게 지원하는 근본 장기적 대책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석사특화 장학금을 신규 추진해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과 연구에 몰입해 안정적으로 성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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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행중 과학장학금과 별도
연구생활장려금 지급 등도 합의

당정은 내년부터 이공계 석사과정 대학원생 1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500만 원의 특화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과학기술 인재의 성장주기에 따른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맞춤 지원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하는 이공계 지원특별법도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이공계 활성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 인재 성장 및 발전 전략을 마련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당정 협의회 이후 기자들을 만나 “당정은 우수 인재가 과학기술계에 진출해 성장하고 산학연(산업계와 학계와 연구 분야) 전 분야에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활약하게 지원하는 근본 장기적 대책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석사특화 장학금을 신규 추진해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과 연구에 몰입해 안정적으로 성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민의힘에서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에서는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지급 중인 과학장학금·연구 장학금 외에 석사과정 대학원생 1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500만 원의 석사특화 장학금(가칭)을 신규 추진·지급할 예정이다. 또 당정은 앞서 교육부가 발표한 내년부터 석사과정을 밟는 대학원생에게 매월 80만 원, 박사과정을 밟는 대학원생에게 110만 원을 각각 지급하는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이펜드) 운용 계획도 차질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당정은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국가적 예우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연구행정 서비스 선진화 관련 법률 제정도 추진한다. 또 과학기술 분야 포상 확대 및 과학기술 유공자 우대, 과학기술인 성공스토리 홍보 방안 등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인 직무 관련 보상금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우수 연구 기술 성과에 대한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박사 후 연구원 채용 확대 등 공공부문 일자리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당정은 이를 위한 안정적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회의 내년도 예산심의를 통해 관련 예산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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