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AI 국가 총력전 선포…27년까지 3대 강국 도약”

정새배 2024. 9. 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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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27년까지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에 참석해 "오늘 국민 여러분께 대한민국이 AI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원대한 비전과 함께 이를 이루어 나가기 위한 국가 총력전을 선포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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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27년까지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에 참석해 “오늘 국민 여러분께 대한민국이 AI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원대한 비전과 함께 이를 이루어 나가기 위한 국가 총력전을 선포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우리는AI가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문명사적 대전환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앞에서 선도하느냐 뒤에서 따라가느냐에 따라서 나라의 미래와 운명이 갈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4월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설치해 AI 국가전략을 대통령실에서 직접 챙기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오늘 출범한 위원회가 범국가적 핵심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민관 협력의 구심점으로, 나라의 미래 명운이 걸린 AI 전환을 선두에서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행사장은 8년 전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세기의 대국을 펼쳤던 곳”이라며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 AI는 눈부신 속도로 발전해 이제 명실상부한 ‘게임 체인저’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 세계 국가 정상들을 만나도 소위 3대 게임 체인저로서 AI, 첨단 생명공학·바이오, 그리고 퀀텀(양자기술) 세 가지를 들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게임 체인저로 AI를 다 꼽고 있는데 국가끼리 그야말로 총력전으로 치열한 경쟁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를 위해 먼저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민관 합작 투자로 구축하겠다”며 “센터가 인공지능 연구 개발과 산업 육성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민간의 AI 투자를 확대시키겠다”며 “저작권과 개인정보보호 규제, 보호 받는 핵심 가치는 지키되 이것이 AI 혁신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규제를 전향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 AI 전문가들이 꼽는 AI 강국이 미국, 중국, 싱가포르, 프랑스, 영국, 한국 정도”라며 “우리도 더 노력하면 이 3대 강국으로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고 우리가 도전할 만한 과제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정보화혁명을 이뤄낸 DNA로 다시 한 번 민간이 합심하면 AI 3대 강국이 가능하다”며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미래 30년을 여러분과 함께 설계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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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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