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아이 책임질 자신 없어 안 낳아"...종손 남편과 '딩크족' 결심 ('아는형수')

박혜리 2024. 9. 26. 1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사가 김이나(45)가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이에 김이나는 "처음에는 '당연히 안 가질 거야'라는 생각을 내가 먼저 한 것도 아니고 (자연스레) 가지게 되겠지 생각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남편이 '너는 아이를 안 낳으면 어떨 거 같아'라며 물었다. 나는 생각지도 못했다"라며 그 당시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김이나는 아이를 꼭 낳아야 하는 건 아니기에 남편에게 "나는 (애 안 낳으면) 좋긴 한데, 오빠가 돼?"라고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박혜리 기자] 작사가 김이나(45)가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서 김이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연애부터 결혼까지 모든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이나는 자신이 딩크족(맞벌이, 무자녀 가정)이라고 인정한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케이윌은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 있냐"라는 질문을 김이나에게 던졌다. 이에 김이나는 "처음에는 '당연히 안 가질 거야'라는 생각을 내가 먼저 한 것도 아니고 (자연스레) 가지게 되겠지 생각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남편이 '너는 아이를 안 낳으면 어떨 거 같아'라며 물었다. 나는 생각지도 못했다"라며 그 당시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김이나는 아이를 꼭 낳아야 하는 건 아니기에 남편에게 "나는 (애 안 낳으면) 좋긴 한데, 오빠가 돼?"라고 물었다. 김이나의 남편이 종손이라 자녀를 낳지 않는 걸 반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러자 남편은 "우리 집은 내가 (딩크족) 한다 해도 아무 상관 안 하실 분들이다"라고 말했다.

김이나는 육아에 대한 관점도 털어놨다. 그는 "육아가 사람이 할 수 있는 제일 고난이도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는 하나의 생명이고 그 어떤 생명을 책임질 자신이 진짜 없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김이나는 "딩크족을 강요하는 건 전혀 아니다"라며 혹시나 생길 오해에 미리 해명했다.

한편, 김이나는 지난 2006년 6살 연상의 조영철 대표와 결혼했다. 앞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도 "아이에 대해선 신혼 초 자연스럽게 합의했다. 우리 부부는 자식을 가진 기쁨은 체험하진 못하지만, 부부끼리만 사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라며 "아이를 안 낳아도 '왜 안 낳느냐?'는 질문을 받지 않는 사회였으면 좋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후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도 "남편과 내내 알콩달콩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육아를 하지 않으니까 부부 생활에서 오는 다름이 있다"라며 딩크족 부부만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채널 '형수는 케이윌'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