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학교폭력 피해경험 '초등 3.7%-중 1.5%-고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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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 초중고교에서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2.0%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민감도가 높아져 전국적으로 피해 응답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들이 숨기고 표현하지 않는 것보다, 선생님이나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해결 방안을 같이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피해 학생의 회복을 돕고, 학교폭력 없는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 정책과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계속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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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교육청 올해 1차 학교폭력 공동실태조사
세종지역 초중고교에서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2.0%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순으로 나타났다.
26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한 달간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전수)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2.0%로 집계됐다. 전국 피해응답률(2.1%) 대비 0.1%p 낮은 수준이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 3.7%(전국평균 4.2%) △중학교 1.5%(〃 1.6%) △고등학교 0.5%(〃 0.5%)로, 초등과 중학교는 전국 대비 각각 0.5%p, 0.1%p 낮았으나 고등학교는 동일했다.
세종교육청은 "초등의 피해응답률이 가장 높고,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감소하는 것은 매년 동일하게 나타나는 결과"라며 "이는 초등의 경우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가벼운 장난이나 사소한 말다툼이 빈번히 발생해 이를 학교폭력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응답 건수(중복 응답 포함) 기준으로 학교폭력 피해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39.2%)이 가장 높았고 이어 △집단따돌림(16.4%) △신체폭력(16.3%) 순으로 나타났다.
언어폭력은 중, 초등, 고교 순으로 비중이 높고, 집단따돌림은 고교, 중, 초등 순으로, 신체폭력은 초등, 고교, 중학교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전체 가해응답률은 0.8%로, 전국 가해응답률 1.0% 대비 0.2%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가해응답률은 초등 1.6%(전국 2.1%), 중 0.5%(0.7%), 고 0.1%(0.1%)로, 초등과 중학교는 전국 대비 각각 0.5%p, 0.2%p 낮았으나 고등학교는 동일했다.
전체 목격응답률은 4.3%로, 전국 평균(5.0%) 대비 0.7%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급별 목격응답률은 초등 6.9%(전국 8.5%), 중 4.1%(전국 5.1%), 고 1.2%(전국 1.4%)로, 전국 목격응답률 대비 각각 1.6%p, 1.0%p, 0.2%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민감도가 높아져 전국적으로 피해 응답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들이 숨기고 표현하지 않는 것보다, 선생님이나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해결 방안을 같이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피해 학생의 회복을 돕고, 학교폭력 없는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 정책과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계속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태 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4주간 세종지역 103개교의 초등 4학년부터 고 3학년까지 총 4만61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세종에선 전체의 92.4%인 4만2622명이 실태 조사에 답했으며, 전국 평균 참여율(81.7%)보다 10.7%p 높았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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