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아침밥 안 사와?"…'직원 해고' 선 넘은 상사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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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상사의 아침밥을 사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됐던 신입사원이 이같은 사실을 SNS에 올리자 상사가 해고되고 자신은 복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뤄우모씨는 최근 상하이의 한 교육업체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신입사원은 그러나 "그것은 개인적인 일"이라며 거부했다.
억울했던 신입사원이 사건의 전말을 중국의 SNS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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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상사의 아침밥을 사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됐던 신입사원이 이같은 사실을 SNS에 올리자 상사가 해고되고 자신은 복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뤄우모씨는 최근 상하이의 한 교육업체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런데 상사가 매일 아침, 아침밥으로 먹을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삶은 달걀을 사 와야 한다고 얘기했다. 상사는 또 자신이 마실 생수가 필요하다며 생수도 항상 내 책상 주변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입사원은 그러나 “그것은 개인적인 일”이라며 거부했다.
그러자 회사는 얼마 후 별다른 이유 없이 신입 직원을 해고했다.
억울했던 신입사원이 사건의 전말을 중국의 SNS에 올렸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격분했다. 누리꾼들은 “생수 정도는 스스로 사 먹자” “전형적인 직장내 괴롭힘이다”등의 댓글을 달며 상사는 물론 회사까지 성토했다.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회사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를 했다. 상사를 해고 하고 신입사원을 복직시킨 것.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대중의 힘을 보여주었다”며 크게 환호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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