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5%, 취임 후 최저치…부정평가 69%로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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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전보다 소폭 하락한 25%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25%, 부정평가가 6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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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전보다 소폭 하락한 25%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25%, 부정평가가 6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6%다.
NBS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4·10 총선 직후 27%로 급락한 뒤 약 5개월간 이뤄진 11회 조사에서 7월 4주차(30%)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20%대 중후반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9월 4주차)에선 이보다 더 떨어진 25%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중노년층에서 50대 지지율이 19%, 60대 38%, 70세 이상에서 56%로 나타났다.
청장년층 지지율은 18~29세에서 13%로 직전 조사 대비 9%포인트(P) 급락했다. 40대는 10%로 7%P 하락했다. 30대는 19%로 3%P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3%P 내린 39%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PK)은 1%P 내린 33%, 대전·세종·충청은 5%P 오른 24%로 나왔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내 윤 대통령 지지율이 68%, 무당층 1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5%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내 지지율이 51%, 중도층은 17%로 나타났다.
함께 이뤄진 국정 방향성 평가에서는 '올바른 방향'이란 응답이 25%, '잘못된 방향'은 68%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7%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26%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12%), 개혁신당(4%), 진보당(1%)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층은 27%다.
3주 전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1%P 올랐다. 민주당은 동일한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양당의 격차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2%), 부산·울산·경남(41%), 강원·제주(37%), 서울(33%) 등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38%), 대정·세종·충청(32%) 등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 따지면 국민의힘은 60대(44%), 70세 이상(53%)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50대(28%), 40대(32%), 30대(26%), 20대(22%) 등에서 앞섰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45%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62%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의 경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21%, 2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1001명을 표본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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