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이창원호 골 잔치, 북마리아나제도 10-0 완파... 2연승 질주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U-19 축구대표팀이 2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25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C조 2차전서 북마리아나제도를 10-0으로 눌렀다.

지난 24일 쿠웨이트와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북마리아나제도를 맞아 전후반 5골씩 뽑아내며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이날 이창원 감독은 쿠웨이트전 달라진 베스트11을 가동했다. 김명준(포항스틸러스)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백민규(인천유나이티드)-홍석현(한남대)-백가온(보인고)가 2선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이수아(한남대)와 이창우(보인고)가 3선 미드필더를 맡았고, 김현우(영등포공고)-심연원(대구FC)-이예찬(포르티모넨스)-이건희(수원삼성)가 포백을 형성했다. 박상영(대구FC)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김명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5분 이수아, 17분 백가온, 상대 자책골, 김결이 골 잔치를 벌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1분에 북마리아나제도의 자책골이 나왔다. 백민규, 심연원, 윤도영, 백민규가 연속골을 뽑아내며 완승을 챙겼다.

파죽의 2연승을 달린 한국은 오는 28일 오전 2시 30분 아랍에미리트와 C조 3차전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쿠웨이트, 북마리아나제도, 아랍에미리트, 레바논과 한 조에 편성됐다. 총 45팀이 참가해 5팀 5개 조, 4팀 5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10팀과 2위 중 상위 5팀, 내년 2월 2025 AFC U-20 아시안컵 개최국인 중국까지 총 16팀이 본선에 나선다. AFC U-20 아시안컵 본선에서 4위 안에 들면 2025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