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AI 신약개발 본격화… 韓도 인프라 구축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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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본격 착수했지만 국내는 관련 인프라 부족 등으로 산업 발전이 더디다는 지적이 나왔다.
발제를 맡은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는 "구글 딥마인드와 엔비디아 바이오네오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신약개발에 참전하고 있다"며 "국내도 AI 신약개발 발전을 위해 대규모 컴퓨팅 지원과 양질의 데이터 및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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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본격 착수했지만 국내는 관련 인프라 부족 등으로 산업 발전이 더디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 바이오 데이터를 공익화하는 것이 시급한 만큼, 관련 제도 정비도 서둘러야 한다는 분석이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국회의원 연구단체 ‘AI와 우리의 미래’ 주최로 열린 ‘제약바이오산업의 AI 대전환’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기됐다. 발제를 맡은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는 “구글 딥마인드와 엔비디아 바이오네오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신약개발에 참전하고 있다”며 “국내도 AI 신약개발 발전을 위해 대규모 컴퓨팅 지원과 양질의 데이터 및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I 신약개발은 제약 산업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유망 분야지만 국내는 AI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며 “정부가 현장 투입 가능한 AI 인재 배출을 위해 지원 정책을 적극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구글에서 개발한 알파폴드, 알파프로테오 등 제약바이오 AI의 기술적 진보는 신약후보물질 탐색과 임상시험 최적화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며 “협회도 신약개발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활용이 가능한 연합학습 기반 플랫폼과 혁신적인 AI 모델을 제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화종 K-멜로디 사업단장은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하는 선진국이 돼야 한다”며 “공공 예산이 투입된 데이터, 국민으로부터 생산된 바이오 데이터의 공익화를 위한 법제도와 정책, 사업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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