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안현모 “말 잘 통하는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다” (끝내주는 부부)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9. 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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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현모가 배우자의 조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김원훈은 "통성명부터 먼저 해야 할 것 같다"고 했고, 안현모 역시 "우리가 제작발표회를 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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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현모가 배우자의 조건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오전 티캐스트 드라마큐브 ‘끝내주는 부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소라, 김원훈, 안현모, 정미녀, 박혜성이 참석했다.

앞서 이소라로부터 ‘안재모’라는 이름실수를 당했던 안현모는 김원훈을 ‘김원효’라고 부르는 실수를 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원훈은 “통성명부터 먼저 해야 할 것 같다”고 했고, 안현모 역시 “우리가 제작발표회를 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티캐스트 드라마큐브 ‘끝내주는 부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소라, 김원훈, 안현모, 정미녀, 박혜성이 참석했다. / 사진 = 티캐스트
이름을 정정한 안현모는 “원훈씨가 너무 부럽다”며 “저도 말도 잘 통하고, 척하면 딱이고, 같이 나온 방송도 모니터링 하는 그런 누군가 있으면 좋겠다 싶다. 부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녀 사이의 문제를 내 소중한 누군가와 같이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도 알 수 있고 성향도 알 수 잇지 않느냐. 같이 보고 욕하면서 지내면 재밌을 거 같다”고 프로그램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정작 김원훈은 아내와 함께 자신이 나오는 ‘SNL 코리아’를 보지 못한다고 말하며 “야한 연기를 너무 많이 하다보니 둘이 숨어서 본다. 와이프는 잘 안 보려고 한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안현모는 “좋은 연인이나 배우자 조건은 무수한 이야기가 있지 않느냐. 200가지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관계를 이어가다 보면 어떤 문제에 직면하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는 사람을 만나기 보다는 어떤 문제를 겪든 그걸 잘 헤쳐 나가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거 같다. 정답을 알고 있는 건 아니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끝내주는 부부‘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예능으로 실화 바탕의 고품격 부부 드라마와 이소라, 안현모라는 신선한 MC의 만남으로 관심을 받았다. 26일 밤 10시 첫 방송.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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