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4분기 '깜짝 실적'…삼성전자·SK하이닉스에도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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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오전 우리 증시 움직임은 마이크론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반도체가 겨울이 아니라는 점을 투자자들이 확인한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 내용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마이크론 실적이 얼마였습니까?
[기자]
마이크론은 장마감후 발표한 8월까지의 분기 매출이 77억 5천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93% 올랐고, 시장 전망치인 76억 6천만 달러도 뛰어넘었습니다.
주당 순이익 EPS도 1달러 18센트로, 시장 예상치 1달러 11센트를 웃돌았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14% 이상 급등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실적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매출전망 가이던스를 87억 달러로 내놓았는데, 월가 전망치 83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다음 회계연도 수익성 개선으로 상당한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 HBM를 공급하는 AI 수혜주로 꼽히는데, 내년까지 HBM수요가 공급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론 실적 호전 발표후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도 12단 HBM을 처음 양산하기로 하는 등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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