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통신3사와 손잡고 보이스피싱 예방

임대환 기자 2024. 9. 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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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2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통신 3사(SKT·KT·LGU+)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통신 3사가 제공하는 금융권 고객보호 강화 솔루션 'SurPASS'를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해 금융사고 예방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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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통해
금융·통신 연계… 시너지 기대

IBK기업은행은 2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통신 3사(SKT·KT·LGU+)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정엽(사진 왼쪽부터) KT 상무와 오은선 기업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 오세현 SKT 부사장, 전승훈 LGU+ 상무가 참석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이 금융 범죄 온상인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통신업계가 서로 손을 맞잡고 함께 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통신 3사가 제공하는 금융권 고객보호 강화 솔루션 ‘SurPASS’를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해 금융사고 예방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통신 3사는 인공지능(AI) 보이스피싱 탐지·예방 기술을 통해 보이스피싱 의심거래 발생 시 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번호 수신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은행에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제공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혁신적인 보이스피싱 탐지·예방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들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지속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통신의 기능을 연계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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