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돈 받고 나가라더라" 민희진 폭로에 "거짓 주장 황당"

오지원 2024. 9. 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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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돈을 줄 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을 제시받았다고 폭로하자, 하이브가 즉각 "거짓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하이브는 오늘(26일) 민희진 전 대표와 중앙일보가 진행한 인터뷰 내용에 대해 "이 같은 터무니없는 거짓 주장을 하는 것이 당사로서는 황당할 따름"이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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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OSEN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돈을 줄 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을 제시받았다고 폭로하자, 하이브가 즉각 "거짓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하이브는 오늘(26일) 민희진 전 대표와 중앙일보가 진행한 인터뷰 내용에 대해 "이 같은 터무니없는 거짓 주장을 하는 것이 당사로서는 황당할 따름"이라며 반발했다.

또, 하이브는 "감사는 내외부 제보가 이어짐에 따라 착수된 것"이라며 "감사 결과 민 이사는 부대표와 장기간에 걸쳐 회사를 공격할 방법을 모색해왔고, 투자자를 만난 정황이 수도 없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사안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심각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레이블에 대한 독립성을 보장해 주겠다는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하이브는 "민 이사는 일체의 간섭을 받지 않으면서 풋옵션, 연봉, 처우, 활동 지원, 프로모션 등에 대해 다른 어떤 레이블보다 큰 혜택과 지원을 누려왔다"고 선을 그었다.

하이브는 "민 이사의 업무태만과 의사결정 지연으로 인해 팬들을 위한 많은 일들이 중단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민 전 대표의 해임에 관해서도 "어도어 이사회는 신뢰관계 파탄 외에도, 프로듀싱과 대표이사 업무를 분리하는 게 정책적으로 적정한 상황 등의 설명을 했다"고 이유를 재차 설명했다.

끝으로 하이브는 "민 전 대표는 허위 사실을 인터뷰를 통해 전파하는 것만으로도 경영자로서의 심각한 결격사유가 드러난다"면서도, 뉴진스의 프로듀서로서 업무에 복귀해달라고 요구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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