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천수만서 다음 달 31일- 11월 3일 '아시아 조류박람회' 열린다

공동대표단, 서산버드랜드 현장 답사

[서산]'2025 아시아 조류박람회'가 세계적 철새도래지 충남 서산 천수만에서 다음 달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서산시는 26일 조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시아 조류박람회 공동대표 빅터 유, 마이클 루와 울산대학교 황인석 교수를 초청, 박람회 개최 현장을 답사하고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동대표단은 이날 시장실에서 이완섭 시장과 아시아 조류박람회의 전반 사항에 대해 보고받고, 행사 준비에 대한 계획 등을 논의한 뒤 서산버드랜드에서 야외 공연장, 세미나실 등 행사 진행 장소를 꼼꼼히 살피고, 행사 개최를 대비한 임시주차장과 아치 등의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

서산 천수만 조성의 역사와 철새 현황에 대해 설명받고 철새 서식지 연구와 철새 보호를 위한 습지 조성, 볏짚 존치 등 생태계 서비스 사업을 안내받았다.

시는 충청남도 최초로 개최되는 아시아 조류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종 현장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1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조류박람회 행사에서 2025년 박람회 개최지인 천수만을 알릴 방침이다.

시는 이번 조류박람회에 30여 국가 40여 개 조류 관련 단체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 천수만은 철새들이 쉬어갈 수 있는 중요 요충지다"며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서산 천수만의 생태적 우수성을 널리 알려 생태 관광도시로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2025년 아시아 조류박람회에서 철새 현황 관리를 주제로 포럼 및 심포지엄, 철새도래지 탐조 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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