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열 "자금 유용·고의적 분식회계 단호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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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가 경업금지 위반, 자금 유용, 재무제표 대리작성, 고의적 분식회계 동조 등 공인회계사 직업윤리를 저해시키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 최운열(사진) 공인회계사회장이 꼽은 최우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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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가 경업금지 위반, 자금 유용, 재무제표 대리작성, 고의적 분식회계 동조 등 공인회계사 직업윤리를 저해시키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 최운열(사진) 공인회계사회장이 꼽은 최우선 과제다.
현재 국내 공인회계사 2만6000명 중 개업 회계사 1만8000명이 4만1000개를 외부감사를 하고 있다. 1인당 2.3개를 맡고 있는 것이다. 전체 외부감사시장 규모는 1조7000억원 규모로 상장사 감사시장 규모(6900억원)의 2배를 넘는다.
최 회장은 회계사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문제발생시 회계업계에서 퇴출되는 수준의 강도 높은 자정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회계사회는 회계개혁 이후 지난 5년간 감사품질과 회계투명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주기적지정제도가 유니크한 제도이지만 회계투명성 향상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며 일관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는 2023년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지배구조 순위를 6년만에 1단계 상승시켰다.
최 회장은 "회계개혁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업계·학계는 물론, 국회·정부·언론, 그리고 기업계 모두 한 목소리가 돼 회계투명성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필요하다"면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에 직접 방문하며 소통을 위해 최우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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