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고북면 주민들, 폐기물 공장 허가 반대 시청 앞 집회

김성환 기자 2024. 9. 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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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북면에 폐플라스틱 열 분해시설이 설립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오늘(26일) 오전, 고북면폐기물공장반대투쟁위원회는 서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해당 공장을 허가한 서산시를 강력히 규탄했다.

주민들은 고북면이 알타리무를 주요 농산물로 생산하는 지역으로, 서산시가 농공단지를 산업단지로 명칭 변경하면서까지 폐기물 공장을 허가해 준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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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승인에 대한 문제 제기하며 서산시 규탄
환경, 안전상의 문제없이 관리 감독 약속
시청앞에서 시위하는 반대투쟁위원회

[서산]서산시 고북면에 폐플라스틱 열 분해시설이 설립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오늘(26일) 오전, 고북면폐기물공장반대투쟁위원회는 서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해당 공장을 허가한 서산시를 강력히 규탄했다.

반대 투쟁위원회는 집회에서 (주)유원포리머와 (주)느티나무의 인허가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분해 화학적 공정의 안전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폭발 및 화염에 의한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고북면이 알타리무를 주요 농산물로 생산하는 지역으로, 서산시가 농공단지를 산업단지로 명칭 변경하면서까지 폐기물 공장을 허가해 준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비슷한 업종에 대해 홍성군이 부적합 통보를 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고북면 주민들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고북면이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 적합한 절차를 통해 승인이 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인근 면들은 산업단지가 아니기 때문에 절차상 미흡함으로 인해 승인이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산시에 비슷한 업종의 더 큰 공장이 승인된 사례가 있어 고북면민들의 주장은 다소 다르다는 입장도 밝혔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보다는 고압 열처리 과정에서의 폭발 위험이 크며, 이를 적극 관리·감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서산시와 반대투쟁위원회는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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