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박충권 "신유빈과 셀카 北선수, 계속 지켜봐야 안전 여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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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정치인인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2024파리올림픽 때 신유빈과 셀카를 찍어 화제를 뿌렸던 북한 탁구대표선수들 안전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6일 YTN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지난 18일 조선중앙TV가 이례적으로 탁구대표선수 김금영, 리정식 훈련모습을 소개한 것에 대해 "지난 8월 27일 이 프로그램에서 '심하면 정치범 수용소까지도 갈 수 있다'고 했는데 북한 정권이 이 주장을 반박이라도 하듯이 딱 내보낸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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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탈북 정치인인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2024파리올림픽 때 신유빈과 셀카를 찍어 화제를 뿌렸던 북한 탁구대표선수들 안전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정은 국방대로 나온 박 의원은 2009년 4월 탈북해, 서울대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현대제철에서 일하다가 비례대표로 22대 국회에 입성했다.
박 의원은 26일 YTN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지난 18일 조선중앙TV가 이례적으로 탁구대표선수 김금영, 리정식 훈련모습을 소개한 것에 대해 "지난 8월 27일 이 프로그램에서 '심하면 정치범 수용소까지도 갈 수 있다'고 했는데 북한 정권이 이 주장을 반박이라도 하듯이 딱 내보낸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두 친구가 안전하다는 사실이 너무 다행이지만 이 사실만으로는 완전히 안전하다고는 볼 수 없다"며 "앞으로도 이 친구들이 조선중앙TV에 출연하는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 종편에서 얼굴을 알렸던 탈북민 임지현 씨 예를 들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6월 임지현 씨가 중국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갔다가 북한 보위부에 유인당해서 북송되자 우리 언론이 '총살당했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그러자 북한은 반박이라도 하듯이 '우리 민족끼리'에 이분을 출연시켜서 인터뷰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그 뒤로 이제 이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사람들은 그 뒤 총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고 있다"며 "그렇기에 앞으로 계속해서 지켜봐야 이 친구들(김금영 리정식)이 안전한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딴 김금영, 리정식은 지난 7월 30일 시상식 때 신유빈, 임종훈(동메달)과 나란히 셀카를 찍어 큰 관심을 모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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