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말로 고르쿠다”… 한글날 경축식 제주어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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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훈민정음 반포 578돌을 맞아 오는 10월 9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578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널리 알리고 다채로운 제주어 행사도 구상 중"이라며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과 제주어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전 가정 태극기 달기에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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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훈민정음 반포 578돌을 맞아 오는 10월 9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는 소멸위기 제주어의 가치를 지키고 일상에서 보다 널리 활용되도록 ‘제주어’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또 국경일 행사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어 교육 시범학교 학생을 초대해 학생들이 주축이 된 행사로 구성할 계획이다. 제주어 시 낭송과 제주어 동요 축하 공연 등과 함께 학생들이 창작한 제주어 창작시를 행사장 로비에 전시해 경축식의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다올여성중창단의 제주어 축하공연, 한글날을 기념한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등도 펼쳐진다.
이번 경축식에선 한글과 제주어 보존을 위해 서예 작품과 문화예술 공간 등 평생 업적을 제주도에 무상으로 기부한 한곬 현병찬 선생에게 감사패도 전달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578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널리 알리고 다채로운 제주어 행사도 구상 중”이라며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과 제주어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전 가정 태극기 달기에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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