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폴드콘 컨테이너 생산·공급기지 유치

광양항 물류경쟁력 강화 기대
박성현 사장 "공간효율성, 물류비용 절감 등 다양한 효과"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광양항의 미래 발전과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폴드콘(FOLDCON, 접철식 해상용 수송컨테이너) 생산·공급기지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폴드콘은 로지스올 그룹이 개발한 접철식 해상운송용 컨테이너로 기존 컨테이너와 달리 접을 수 있는 설계가 특징이다. 특수컨테이너는 접었을 때 기존 고정 컨테이너의 1/4 크기로 줄어들어 물류 공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지스올은 한국의 대표적인 풀링 시스템 기업으로서 중국,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 인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로지스올그룹 서병륜 회장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구축한 물류 개척자이자 선구자이이며, 파렛트와 컨테이너 등을 활용한 공동물류시스템을 도입해 물류비 절감과 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박성현 공사 사장은 "폴드콘 생산기지 유치는 물류 공간 효율성 증대, 첨단 물류산업 유치 촉진, 국가적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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