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말레이시아 허가

김기송 기자 2024. 9. 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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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말레이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허가 승인된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위궤양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4개입니다.

HK이노엔은 내년 상반기 케이캡의 말레이시아 현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HK이노엔은 2021년 말레이시아 1위 제약사 '파마니아가(Pharmaniaga Logistics Sdn Bhd)'와 케이캡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치료제는 지금까지 미국, 중국 등 총 46개 국가에 진출했다고 HK이노엔은 전했습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이 동남아 주요 국가에 진출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P-CAB계열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국산 신약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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