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최근 5년간 중대사고 사상자 33명…전국 최다

김동수 기자 2024. 9. 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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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중대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전국 산단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을·초선)이 한국산업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산단 중대사고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전국 산단에서 총 174명의 사상자(사망 90명, 부상 84명)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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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의원, 한국산업관리공단 자료 분석
"안전전담인력 증원 등 노후산단 예방 대책 필요"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 뉴스1 DB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최근 5년간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중대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전국 산단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을·초선)이 한국산업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산단 중대사고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전국 산단에서 총 174명의 사상자(사망 90명, 부상 84명)가 발생했다.

여수산단이 33명(사망 12명, 부상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울산미포산단 22명(사망 13명, 부상 9명), 서울 디지털단지 21명(사망 4명, 부상 17명)순으로 집계됐다.

중대사고가 발생한 산단 중 20년 이상 된 노후산단에서 107건(97%)이 발생했고, 중대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울산(17건)과 전남 여수·경남 창원(13건) 순이다.

이재관 의원은 "친환경, 디지털 산단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안전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안전전담인력 증원 등 노후산단 중대사고 예방 대책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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