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중심' 지방시대 선도…포항시-지역대학 동반성장

송종욱 기자 2024. 9. 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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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포스텍·한동대의 인재 양성으로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지역 전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포항 중심의 지방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포항시는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지역에 우수 인재를 유치·양성해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지방 소멸의 위기에 대응하는 등 인재 양성부터 정주까지 지역 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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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 유일 글로컬대학에 포스텍·한동대 선정
포항시 ‘글로컬대학 30’ 지원·협력 프로세스 가동, 동반성장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포스텍·한동대가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돼 시와 지역대학이 동반성장으로 ‘포항 중심’ 지방시대를 선도한다. 사진은 이강덕 시장이 지난해 열린 ‘글로벌 인재 포럼 2023’에 참석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으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09.26.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포스텍·한동대의 인재 양성으로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지역 전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포항 중심의 지방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정부가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 지역대학을 선정해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2개 대학이 글로컬대학에 선정돼 교육특구, 기회발전특구, 국가첨단전략산업특구(이차전지·바이오)와 함께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포스텍은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 기술 인재와 연구기술 인프라를 갖췄고, 한동대는 글로벌 지향적인 전인적 인재 양성 대학을 강점으로 글로컬대학 거버넌스 안에서 앞으로 포항시의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은 ▲국가·대학·학과 경계 없는 3무 수요자 중심 교육혁신 ▲지역 전략 산업 혁신과 글로벌화 선도 ▲신산업을 창출하는 글로벌 창업 퍼시픽밸리 구축으로 국가 미래 산업의 근간을 만드는 글로벌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동대는 ▲미래 대학 HI(전인 지능) 교육 모델 실현을 위한 ‘HI College’ ▲글로벌 협력 성과를 확산하는 ‘HI Alliance’ ▲HI 지산학 혁신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HI Accelerator’ 등의 핵심 추진 과제로 국제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계된 혁신 모델을 창출한다.

포항시는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지역에 우수 인재를 유치·양성해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지방 소멸의 위기에 대응하는 등 인재 양성부터 정주까지 지역 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두 대학이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 프로세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포항시와 두 대학은 기관과 산업체로 이뤄진 ‘포항형 글로컬대학 30 추진단(TF)’을 구성해 글로컬대학 관련 정보 공유, 정책을 지원하고, 인적·물적 교류 등 글로컬대학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한다.

이강덕 시장은 “저출생, 수도권 집중 등으로 대학과 지역이 공동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글로컬대학 선정은 지역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거점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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