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탈락한 ‘NL 중부 최하위’ 피츠버그, 베테랑 텔레즈-테일러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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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가 두 명의 베테랑을 방출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9월 26일(한국시간) 베테랑 내야수 로우디 텔레즈와 외야수 마이클 A.테일러를 방출했다.
피츠버그는 25일 두 선수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정규시즌 종료를 앞두고 피츠버그는 선수단 정비에 나섰고 부진한 두 베테랑과 조금 이른 결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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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피츠버그가 두 명의 베테랑을 방출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9월 26일(한국시간) 베테랑 내야수 로우디 텔레즈와 외야수 마이클 A.테일러를 방출했다.
피츠버그는 25일 두 선수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외야수 조슈아 팔리시오스, 내야수 리오버 페게로를 콜업하며 두 선수의 이름을 명단에서 지웠다.
두 선수는 모두 올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상황. 시즌 종료가 임박한 시점에서 곧 FA가 되는 선수를 클레임 할 팀은 없었다. 피츠버그는 이날 두 선수를 최종 방출했다.
1991년생 외야수 테일러는 올시즌 113경기에 출전해 .193/.253/.290 5홈런 21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7월 한 달 동안 .263/.341/.553 3홈런 8타점 3도루로 맹활약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크게 부진했다. 빅리그 11년차 베테랑 테일러는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썼다.
1995년생 1루수 텔레즈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텔레즈는 올시즌 주전 1루수를 맡아 131경기에 출전해 .243/.299/.392 13홈런 56타점을 기록했다. 2022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35홈런을 쏘아올리기도 했던 텔레즈는 올시즌 장타력에서 특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텔레즈는 지난 2020-2021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현 한화)과 함께 뛰기도 했다.
피츠버그는 올시즌 74승 84패, 승률 0.468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고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실패했다. 정규시즌 종료를 앞두고 피츠버그는 선수단 정비에 나섰고 부진한 두 베테랑과 조금 이른 결별을 했다.(자료사진=위부터 로우디 텔레즈, 마이클 A.테일러)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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