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따뜻한 동행 '밥과함께라면' 3호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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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자활사업 브랜드 '밥과함께라면' 3호점이 처인구 삼가동에 문을 열었다.
26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자활근로사업단이 운영하는 '밥과 함께라면'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용인에서 운영 중인 자활사업이다.
지난 25일 3호점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용인시의회 의원, 지역자활센터 운영 법인인 용인YMCA 관계자들이 참석해 '밥과 함께라면' 3호점에서 근무하는 자활근로자의 미래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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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동백동 1호점 개소 이후 성과 거둬 3호점으로 확대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 자활사업 브랜드 ‘밥과함께라면’ 3호점이 처인구 삼가동에 문을 열었다.
지난 2018년 8월 용인지역자활센터가 기흥구 동백동에 최초로 사회서비스형 사업단으로 시작한 분식점인 ‘밥과함께라면’은 3호점을 개소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자활사업단의 브랜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1호점 개점 후 시의 지원을 받고 자립역량을 키운 이 사업은 매출이 증가하면서 시장진입형 분식사업단으로 성장했고, 지난해 8월 자활기업으로 독립했다.
3호점 메뉴는 1호점과 2호점에서 선보인 ‘조아용 김밥’과 ‘화나용 김밥’에 더해 3호점만의 특별메뉴인 ‘당근라페 김밥’을 개발해 판매한다. 수익금은 매장 운영에 필요한 경비와 자활 활성화 지원금으로 사용하고, 남은 수익은 자활근로자에게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지난 25일 3호점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용인시의회 의원, 지역자활센터 운영 법인인 용인YMCA 관계자들이 참석해 ‘밥과 함께라면’ 3호점에서 근무하는 자활근로자의 미래를 응원했다.
이상일 시장은 “밥과함께라면은 용인특례시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자활사업과 함께 대한민국 자활사업의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저와 시 공직자들도 자주 방문하겠다”며 “훌륭한 자활사업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용인을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곳에서 일하는 자활근로자 10명이 경제적으로 자립을 이루고,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자활모델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9월에는 수지구에 4호점이 개점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밥과함께라면’의 브랜드화와 인지도 향상을 위해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해 등록 신청을 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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