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친환경농업직불 단가 7년 만에 인상

임은수 기자 2024. 9.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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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친환경 농업직불 단가를 7년 만에 인상하고, 농가당 직불 지급 상한면적을 늘릴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인증면적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유기지속 단가의 인상은 친환경농가가 유기농업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기전환기 농가에 대한 지원단가는 현행 무농약 단가에서 2025년 유기 단가로 ㏊당 20만원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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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정부 예산안 올해보다 40% 늘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친환경 농업직불 단가를 7년 만에 인상하고, 농가당 직불 지급 상한면적을 늘릴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 정부 예산안은 2024년(228억원)보다 40% 확대된 319억원으로 편성됐다.

우선 친환경 쌀 생산을 확대하고 쌀 적정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도 논 단가를 정부안 기준으로 현행보다 ㏊당 25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유기 논 단가는 ㏊당 70만원에서 95만원으로, 무농약 논 단가는 50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기 6년차 이상의 농가가 기간 제한 없이 계속 받을 수 있는 유기지속 단가를 50% 수준에서 60% 수준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유기지속 단가는 현행 논이 35만원에서 57만원, 밭은 65만원에서 78만원, 과수는 70만원에서 84만원로 각각 인상한다.

농식품부는 친환경 인증면적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유기지속 단가의 인상은 친환경농가가 유기농업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가에서 유기 인증을 받으려면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유기전환기를 3년간 거쳐야 한다.

유기전환기 농가에 대한 지원단가는 현행 무농약 단가에서 2025년 유기 단가로 ㏊당 20만원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가당 친환경 농업직불의 지급 상한면적도 현행 5㏊에서 2025년 타 직불 수준인 30㏊로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농업의 규모화·집단화 유도를 통해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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