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시즌 후 판도는 어떻게 될까? 현지 언론이 꼽은 ‘장밋빛’은 O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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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일도 내다보기 힘든 게 인생이라고 하지만, 예상은 스포츠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양념과 같은 역할을 한다.
'ESPN'은 샌안토니오에 대해 "샐러리캡도 여유가 있는 편이다. 웸반야마가 만장일치 신인상을 받았던 데뷔 시즌과 같은 활약상을 이어가고, 2025 드래프트 추첨에서도 운이 따른다면 그들은 향후 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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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ESPN’은 26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부터 2026-2027시즌까지의 전력을 점치는 미래 파워랭킹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이 파워랭킹은 각 팀들의 현재 전력, 확보한 드래프트 지명권뿐만 아니라 각 팀 감독, 경영자의 능력 등을 포괄적으로 평가해 산정했다.
1위는 예상대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평균 나이(23.9세)가 2번째로 어릴 만큼 젊은 선수가 많은 팀이었지만, 57승을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1번 시드를 따냈다. 이는 역대 최연소 서부 1위 기록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해 미래 파워랭킹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일찌감치 미래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은 팀이기도 했다.
‘ESPN’은 오클라호마시티에 대해 “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다. 향후 사치세 부담을 떠안게 될 보스턴과 달리, 오클라호마시티는 이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 드래프트 지명권을 통한 전력 보강 여지도 남아있다. 게다가 감독상을 차지한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도 있다. 그들이 랭킹 1위에 오른 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다뤘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시즌 데뷔한 빅터 웸반야마가 기대에 걸맞은 경쟁력을 보여주며 희망을 심어줬다. 2021 파이널 우승 후 줄곧 동부 컨퍼런스 강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밀워키 벅스(15위)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이유다.
‘ESPN’은 샌안토니오에 대해 “샐러리캡도 여유가 있는 편이다. 웸반야마가 만장일치 신인상을 받았던 데뷔 시즌과 같은 활약상을 이어가고, 2025 드래프트 추첨에서도 운이 따른다면 그들은 향후 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미래 파워랭킹 10위였던 LA 레이커스의 순위는 21위로 급전직하했다. 30개 팀을 통틀어 가장 하락 폭이 큰 팀이다. 또한 21위는 서부 컨퍼런스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30위), 유타 재즈(24위)에 이어 3번째로 낮은 순위다.
21위는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한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순위이기도 하다. ‘ESPN’은 레이커스에 대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맥없이 물러났는데도 오프시즌에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이 없었다. JJ 레딕 감독은 2010년 이후 코치 경력 없이 감독이 된 6번째 사례다”라고 말했다. 플러스 없이 물음표만 가득한 팀이 됐다는 의미였다.
1위(+2)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2위(-1) 보스턴 셀틱스
3위(+5) 뉴욕 닉스
4위(+9)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5위(+11) 댈러스 매버릭스
6위(-4) 덴버 너게츠
7위(+19) 휴스턴 로케츠
8위(+11)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9위(-4)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0위(+8) 샌안토니오 스퍼스
11위(+12) 올랜도 매직
12위(-8) 멤피스 그리즐리스
13위(-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4위(+7) 인디애나 페이서스
15위(-9) 밀워키 벅스
16위(+1)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17위(-10) 마이애미 히트
18위(-7) 새크라멘토 킹스
19위(-10) 피닉스 선즈
20위(-6) LA 클리퍼스
21위(-11) LA 레이커스
22위(+2) 토론토 랩터스
23위(-3) 애틀랜타 호크스
24위(-9) 유타 재즈
25위(+2) 시카고 불스
26위(+3) 샬럿 호네츠
27위(-5) 브루클린 네츠
28위(+2) 워싱턴 위저즈
29위(-4)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30위(-2)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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