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막자" 산림청, 내달부터 총력 방제 돌입

이은파 2024. 9. 26. 1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방제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산림청은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를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 재선충병 고위험 지역 헬기·드론 예찰 강화 ▲ 특별방제구역 등 집단발생지 수종 전환 ▲ 국가 선단지(발생지역+확산우려지역) 및 중요 소나무림 확산경로 차단 ▲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 소나무류 불법 이동 특별단속 등을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 드론 방제 장면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방제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에 의해 전파되며, 기후변화로 매개충의 우화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산림청은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를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 재선충병 고위험 지역 헬기·드론 예찰 강화 ▲ 특별방제구역 등 집단발생지 수종 전환 ▲ 국가 선단지(발생지역+확산우려지역) 및 중요 소나무림 확산경로 차단 ▲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 소나무류 불법 이동 특별단속 등을 추진한다.

산림청 국장급 이상 간부를 지역 책임담당관으로 지정해 재선충병 국가 예찰망을 확대하고, 지역으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여는 등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민과 민·관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제주도는 2005년 소나무재선충병 첫 발생 이래 2015년 기준 피해목이 54만 그루까지 증가했으나, 지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방제전략을 수립하고 항공방제와 예방 나무주사 등을 통해 피해목을 3만 그루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다.

부산시는 선제적인 예방 활동과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점검 활동을 강화해 동래구를 청정지역으로 환원한 바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sw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