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건설공사 계약 전년대비 10% 증가, 60조원 기록

조성준 기자 2024. 9. 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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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1년 전과 비교해서 10% 증가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6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공종 계약액은 반도체, 발전소 등 대형 산업설비 공사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1% 증가한 2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1~50위 기업의 계약액은 전년동기대비 24.3% 증가한 2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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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권현진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9일 인천 중구의 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1년 전과 비교해서 10% 증가했다. 토목분야에서 30%에 달하는 증가치를 보였기 때문이다. 민간 주택 분야에서의 늘어난 계약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6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공공부문은 16조2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5% 증가했다.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주택사업, 발전소 사업 등의 영향으로 늘었다. 민간부문은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4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공종 계약액은 반도체, 발전소 등 대형 산업설비 공사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1% 증가한 2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은 3.4% 감소한 40조5000억원이었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1~50위 기업의 계약액은 전년동기대비 24.3% 증가한 2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51~100위는 2조8000억원(21.7% 증가) △101~300위 4조6000억원(11% 감소) △301~1000위 4조5000억원(12.1% 감소) △그 외 기업 21조1000억원(5.8%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현장 소재지로 구분하면 수도권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29조6000억원이다. 비수도권은 6.1% 증가한 24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6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24조4000억원으로 8.1% 늘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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