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실 속 학습습관형성'…30일 프로젝트 운영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올바른 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교사의 코칭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 습관 형성 30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실천하고 싶은 학습 습관 행동을 정하고, 30일 동안 꾸준히 실천해 학생에게 올바른 학습 습관을 체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제 동행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중등교사 34명이 학습코칭 역량 강화 직무연수 심화과정(24시간)을 이수했으며, 이들 교사는 프로젝트 운영 계획을 세우고, 희망 학생을 모집한 후 프로젝트 운영 영역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에게 올바른 학습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학습유형 분석 ▲학습 동기 부여 ▲학습 역량 함양 ▲습관 형성 지원 등을 운영한다.

앞서 올해 3월부터 26명의 교사가 '교실 속 학습 습관 형성 60일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60일 프로젝트를 진행한 전주완산고 이현황 교사는 "많은 학생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고 성적 향상은 물론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이날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직무연수 심화 과정 이수 교사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어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예산 사용 방침을 안내했다.

특히 필수과제로 지정된 학습 역량 함양과 습관 형성 지원을 위해 학습지원 앱 '올라'시연도 선보였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교사의 학습코칭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은 학습코칭 수업 프로그램 참여로 자신의 학습 역량을 키우고 맞춤형 개별학습으로 학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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