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컨벤션, 울산 주민에 2년간 주차장 300면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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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그룹의 MICE 계열사인 보람컨벤션이 울산 지역 주민을 위한 착한 행보에 나섰다.
보람컨벤션은 울산 남구청과 '부설 주차장 무료개방 협약'을 맺고 향후 2년간 지상 주차장 300면을 평일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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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보람그룹의 MICE 계열사인 보람컨벤션이 울산 지역 주민을 위한 착한 행보에 나섰다.
보람컨벤션은 울산 남구청과 '부설 주차장 무료개방 협약'을 맺고 향후 2년간 지상 주차장 300면을 평일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차장 공유 사업은 컨벤션, 상가, 종교단체 등의 유휴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이다. 주로 주택 밀집지역, 도시 중심부 등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시·군·구청에서 시행 중이다.
울산은 인구 두 명당 한 대 꼴로 자동차를 소유, 차량 밀집도가 높다. 특히 보람컨벤션이 위치한 남구 삼산동의 경우 백화점, 마트 등 편의시설이 몰려 있어 극심한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보람컨벤션은 지역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소개했다.
주차장 무료 개방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 또한 기대된다. 특히 주차공간 확보가 어려웠던 인근 소규모 상가들은 저녁시간 쾌적한 주차환경 확보로 매출 증대에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울산 남구청은 주차장 주변의 안내표지와 방범 시설, 개방에 필요한 시설과 도색·보수 지원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보람컨벤션 관계자는 "보람컨벤션이 위치한 삼산동 일대는 인구 이동량이 많아 고질적인 주차 문제에 시달리는 곳으로 이번 주차장 무료 개방 사업이 큰 해법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민원과 갈등은 개인만이 아닌 사회가 나서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문을 연 보람컨벤션은 울산의 프리미엄 웨딩홀로 주목받고 있다. 지상 7층에 부지면적 1000평, 연면적 7000평 규모를 자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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