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일(-). 혁신(×) 프로젝트' 본격 돌입

유승훈 기자 2024. 9. 26.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자치도가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정리하고 효율성과 신속성 중심의 새로운 혁신 시책에 집중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업무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26일 '일(-), 혁신(×) 프로젝트' 보고회를 주재했다.

'일(-) 혁신(×) 프로젝트'는 관행적이고 효과가 미미한 사업들을 과감하게 축소하고 혁신적 시책 추진에 필요한 동력 확보를 위해 준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서별 불필요한 일 과감히 버리고 더 필요한 부분에 집중"
더 효율적이고 신속한 업무·도정 지향
26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일 혁신 프로젝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정리하고 효율성과 신속성 중심의 새로운 혁신 시책에 집중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업무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26일 ‘일(-), 혁신(×) 프로젝트’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역동·창의적 조직 및 도정 운영을 위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마련됐다.

‘일(-) 혁신(×) 프로젝트’는 관행적이고 효과가 미미한 사업들을 과감하게 축소하고 혁신적 시책 추진에 필요한 동력 확보를 위해 준비됐다. 총 291건의 과제가 발굴됐다.

이날 문화체육관광국, 건설교통국 12개 팀을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19개 실·국이 순차 보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프로젝트 성격에 맞게 보고 방식을 각 과별 대표 과제 1건만 보고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또 실·국별 자율적 판단에 따라 법정사무 추진, 부서 신설 등 팀별 특수성에 맞게 과제 제출 예외 사유를 둬 자료 제출의 유연성도 강화했다.

첫 보고회를 진행한 문화체육관광국과 건설교통국에서는 ‘전북자치도청 전시실 운영 개선’, ‘전주권 광역도시계획 수립 개선’, ‘지방건설기술심의 대상사업 축소’ 등 창의적이고 실효성 높은 과제들이 다수 제안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오늘 발표를 들어보니 팀장들이 본인 업무의 가려운 부분을 잘 진단해 개선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일회성으로 그치지 말고 분기나 반기별로 실·국장이 지속적으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도록 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즉시 폐지 가능한 업무는 바로 실행하고 예산 반영과 조례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조속히 검토해 신속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애초 ‘불필요한 업무 버리기’로 명명됐으나 의도치 않은 부정적 이미지가 강조될 수 있다는 일각의 판단에 따라 ‘일(-). 혁신(×) 프로젝트’로 변경됐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