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리포트] '컨디션 부재, 부상자 발생' KT, 아쉬움 가득했던 '대만 전훈'

김우석 2024. 9. 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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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대만 타이페이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성과는 아쉬움 그 자체였다.

두 외국인 선수들 몸 상태가 완전치 못한데다, 전력의 핵심인 허훈이 전훈 출발 직전부터 몸 상태에 이상이 생기며 두 경기를 뛰지 못했고, 하윤기가 두 번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마지막 두 경기를 뛰지 못하는 아쉬움이 가득한 전훈이 되고 만 것.

아쉬움을 안고 돌아온 K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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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대만 타이페이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12일부터 20일까지 8박 9일간 다녀왔다. 프로 팀과 총 4경기를 가졌다. 성과는 아쉬움 그 자체였다. 두 외국인 선수들 몸 상태가 완전치 못한데다, 전력의 핵심인 허훈이 전훈 출발 직전부터 몸 상태에 이상이 생기며 두 경기를 뛰지 못했고, 하윤기가 두 번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마지막 두 경기를 뛰지 못하는 아쉬움이 가득한 전훈이 되고 만 것.

정규리그를 위해 핵심적으로 활약해주어야 할 두 외국인 선수와 허훈, 하윤기 쪽 트러블로 인해 생각했던 것들은 전혀 해보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전화 통화가 닿은 송영진 감독은 “모두 프로 팀과 했다. 성과는 그닦 좋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들 몸 상태가 좋지 못했다. (허)훈이도 초반에 뛰지 못했다. (하)윤기도 두 번째 경기 이후에 나서지 못했다. 생각했던 것들을 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외국인 선수는 몸 상태를 더 끌어 올려야 할 것 같다. 운동을 더해야 할 것 같다. 지난 화요일 DB 전에서도 좋은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KT 두 외국인 선수는 이번에 새롭게 KBL 선을 보이는 선수들이다. 레이션 헤먼즈와 제레미아 틸먼이 주인공이다. 해먼즈는 득점력에, 틸먼은 인사이드에 능력을 보고 데리고 온 선수들이다. 하지만 두 선수는 대만에서 기대 이하의 몸 상태로 인해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말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소득도 있었다. 식스맨들 역량을 확인한 것.

문정현, 문성곤이 꾸준한 활약을 남긴 것을 시작으로 하윤기 백업으로 예상되는 이두원이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을 남겼다. 또, 허훈 대역으로 활약을 해야할 최창진과 최진광도 기대 정도의 활약상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찬호와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고찬혁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송 감독은 “(문)정현이와 (문)성곤이는 꾸준했다. 또, 식스맨들은 좀 올라왔다. (고)찬혁이가 한방을 보여주었다. (한)희원이 다음으로 가져갈 수 있을 듯 하다. 배포가 있다. 수비 약점은 분명히 있다. (이)두원이도 기대 이상이었다. (박)준영이하고 경쟁 중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연이어 송 감독은 “(최)창진, (최)진광이도 좋았다. 상대에서 몰라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 좀 해봐야 한다. 식스맨들이 올라선 모습이 좋았다.”고 전했다.

아쉬움을 안고 돌아온 KT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외국인 선수 쪽 컨디션이 달라져야 하는 숙제를 확인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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