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작년 동기 11%↑…3년 평균보단 15%↓

올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단 늘었지만, 3년 동기 평균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54조 7천억 원) 대비 10.7% 증가한 60조 6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다만, 최근 3년 2분기 평균인 71조 1천억 원과 비교하면 14.8%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체별로 보면 올 2분기 공공부문 건설공사 계약액은 16조 2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44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습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산업설비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한 20조 1천억 원을, 건축은 3.4% 증가한 40조 5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은 27조 6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고, 51~ 100위는 2조 8천억 원으로 2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01~300위는 4조 6천억 원으로 11% 감소했고, 301~ 1,000위는 4조 5천억 원으로 1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 자료는 내일(27일)부터 국토교통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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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