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꺼짐 재발 막자”…‘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TF’ 출범

최근 서울 연희동, 부산 사상구 등에서 땅꺼짐(싱크홀) 사고가 잇따랐던 가운데, ‘지하 안전관리 체계’의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 TF(전담 조직)가 정식으로 출범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발표한 ‘지하 안전관리 체계 개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TF(이하 TF)」를 구성하고, 내일(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착수 회의를 개최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TF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행안부 등 관계 부처와 지자체, 국토안전관리원 등 유관기관, 한국지반공학회 등 학계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됩니다.

첫 회의에서는 주요 굴착공사장들에 대한 합동 특별점검 추진계획, 노후 하수관로․상습 침수 구역·굴착공사장 인근 등 지반침하 고위험 지역의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지반탐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지하 안전관리 체계 정비, 굴착공사 관리 개선 방안 등을 도출해 내 그 결과를 「제2차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25~’29)」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회의를 주재할 국토교통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최근 연이은 지반침하 사고로 인해 국민의 불안과 우려가 큰 만큼 이번 TF를 통해 예측 및 예방 중심의 지하 안전관리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부산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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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