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대상 ‘신유형 장기민간임대주택’ 설명회

리츠 등 민간에서 운영하는 ‘신유형 장기민간임대주택’의 확산을 위해 금융계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열립니다.

국토교통부는 내일(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리츠협회에서 ｢신유형 장기민간임대주택 서비스(실버스테이 포함) 도입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리츠 등 법인이 100세대 이상 대규모로, 20년 이상 장기간 주택 임대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신유형 장기민간임대주택’과 고령층 특화 임대주택인 ‘실버스테이’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금융업계를 대상으로 이런 제도들의 주요 내용들을 설명하고 사업 투자 검토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국토부는 신유형 장기임대주택의 사업성 개선을 위한 임대료 상한 완화 등 규제 완화 사항, 세제·기금·택지 등 공적 지원 사항과 신유형 장기임대주택의 시범 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실버스테이의 주요 내용들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신유형 장기민간임대주택, 실버스테이의 활성화에 필요한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한 내용은 조만간 발의할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신유형 장기민간임대주택과 실버스테이는 청년·신혼부부·고령층 등에 새로운 주거선택권을 제시하는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며,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융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가 필요조건인 만큼, 설명회 등을 통해 업계와 소통 기회를 늘려가며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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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