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 기술력의 본질, 섬세한 지지력 갖춘 씰리침대

[편집자주] [알뜰살뜰 가을혼수] 여느때보다 긴 더위가 한 풀 꺾이면서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 웨딩의 시즌이 돌아왔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어느 때보다 설레는 시기다. 신혼집 장만이란 큰 고비를 넘기면 이제부턴 새살림을 채우는 재미가 시작된다. 내부 리모델링부터 침대, 가구, 소파, 생활가전 등 인테리어를 꾸미는 일은 예비 신혼부부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국내 대표 전문기업들이 추천하는 가을 혼수제품을 소개해본다.

씰리침대 R&D 센터 신체압력분포 연구/사진제공=씰리침대

씰리침대가 신체 압력에 따른 인체공학적 지지력을 앞세운 포스처피딕 기술을 앞세워 매트리스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씰리침대는 최근 향후 5년 내 매트리스를 구매할 의향을 가진 전국 30~4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트리스를 고를 때 쿠션감이나 내구성 외에도 지지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척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매트리스가 신체의 압력 분포에 따라 세밀하게 지지해 주고 척추의 정렬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돼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한 지지력이 점차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43년 전통의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는 1950년부터 정형외과 의사들과 협업을 통해 포스처피딕 기술 개발을 시작해 이 기술을 진화 발전시켜 오랜 기간 매트리스 본고장 미국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밑거름은 세계 최대 규모 R&D(연구·개발)센터다. 씰리침대는 미국과 호주의 글로벌 R&D 센터를 중심으로 전세계 20여개 R&D 팀과 함께 포스처피딕 기술을 혁신을 추가했다. 특히 씰리 아시아퍼시픽 본사가 위치한 호주의 R&D 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맨파워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옆으로 누워 자는 인체의 척추와 골격 각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척추 정렬 인체모형을 개발해 척추 건강과 지지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내놓기도 했다.

씰리침대 매트리스 지지력 기술의 핵심은 티타늄 합금으로 제작된 스프링 소재에서 나온다. 항공·의료 산업을 포함한 최첨단 분야에서 내구성, 강도, 탄성을 강화하는 용도로도 자주 사용되는 티타늄 소재는 오랜 시간 동안 동일한 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매트리스 전반에 체중을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컴포트코어(ComfortCore)' 기술과 매트리스를 가장자리에서 감싸 처짐을 방지하고 수면 공간을 늘려주는 '유니케이스', '유니키'와 같은 엣지 서포트 기술도 적용해 안정감까지 더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