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친환경농업직물 단가 7년 만에 인상…논 ㏊당 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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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도 친환경농업직불 단가를 7년 만에 인상하고 농가당 직불 지급 상한면적을 확대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내년도 논 단가를 정부안 기준으로 현행 대비 ㏊당 25만원 인상한다.
유기 논 단가는 올해 ㏊당 70만원에서 내년 ㏊당 95만원으로 약 35.7% 인상된다.
무농약 논 단가는 올해 ㏊당 50만원에서 내년 ㏊당 75만원 50.0% 수준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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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 6년 차 이상 농가 단가도 50%→60%
친환경농업직불금 지급 면적 30㏊로 확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도 친환경농업직불 단가를 7년 만에 인상하고 농가당 직불 지급 상한면적을 확대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관련 내년 정부 예산안은 올해 228억원보다 약 40% 확대된 319억원으로 편성됐다.
먼저 내년도 논 단가를 정부안 기준으로 현행 대비 ㏊당 25만원 인상한다. 유기 논 단가는 올해 ㏊당 70만원에서 내년 ㏊당 95만원으로 약 35.7% 인상된다. 무농약 논 단가는 올해 ㏊당 50만원에서 내년 ㏊당 75만원 50.0% 수준 인상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인상이 쌀 생산농가의 친환경농업 전환을 유도해 쌀 적정생산과 농업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유기 6년차 이상의 농가가 기간 제한 없이 계속 받을 수 있는 유기지속 단가를 올해 50% 수준에서 내년 60%로 인상한다.
이에 따라 유기지속 단가는 ㏊당 현행 논 35만원, 밭 65만원, 과수 70만원에서 내년 논 57만원, 밭 78만원, 과수 84만원로 인상된다. 논, 밭, 과수의 인상률은 각각 62.9%, 20.0%, 20.0% 수준이다. 이번 인상은 친환경농가가 유기농업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 유기인증을 받기 위해 3년간 거쳐하는 유기전환기 농가에 대한 지원 단가도 인상한다. 현행 무농약 단가에서 내년 유기 단가로 ㏊당 약 20만원 수준으로 올린다.
농가당 친환경농업직불의 지급 상한면적 또한 현행 5㏊에서 내년 타 직불 수준인 30㏊로 확대한다. 친환경농업의 규모화·집단화 유도를 통해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최근 전 세계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응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가운데, 정부도 친환경농업직불을 지속 확대하고 친환경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강화해 친환경농가가 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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