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령 주식만 420억 규모"…예탁원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
지웅배 기자 2024. 9.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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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현욱 한국에탁결제원 주임과 김상훈 메리츠금융지주 상무.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 2일부터 한 달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기준 에탁원에서 보관 중인 미수령 주식은 약 231만주로, 약 424억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올해는 5개 상장사(대한항공, 메리츠금융지주, 삼양식품, CJ, CJ제일제당)와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미수령 주식 보유 여부는 예탁원 증권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수령하기 위해선 에탁원 서울사옥이나 각 지역 고객센터(부산, 대전, 대구, 광주, 전주 소재) 창구에 본인명의 증권계좌를 개설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접수하거나 모바일로 비대면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예탁원은 지난 2009년부터 주주의 실거주지로 휴면재산 안내문을 발송하고 대면 창구·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접수 등 미수령 주식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총 7천236명의 주주가 약 2천17억원 상당의 자산을 찾아갔습니다.
예탁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가 보다 편리하게 미수령 주식 등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주주 서비스를 확대하고 캠페인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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