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꺼짐 막자…국토부,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TF 출범

조성준 기자 2024. 9.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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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늘어난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TF'를 구성하고 착수회의를 개최한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최근 연이은 지반침하 사고로 인해 국민의 불안과 우려가 크다"며 "TF를 통해 예측 및 예방 중심의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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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1일 오전 8시45분께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 가량의 대형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도로에서 배수 지원을 하던 삼락119안전센터 배수 차량과 5톤 트럭이 빠져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9.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부가 최근 늘어난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TF'를 구성하고 착수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국토부에서 발표한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연말까지 전문가 회의, 현장점검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TF는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을 팀장으로 국토부, 환경부, 행정안정부등 관계부처와 서울시, 부산시 등 지자체, 유관기관, 학계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현 지하안전관리체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전반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해 '제2차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2025~2029)'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굴착공사장 합동 특별점검 추진계획, 노후하수관로.상습침수구역·굴착공사장 인근 등 지반침하 고위험지역의 선정 및 중점관리방안, 부산 사상구 지반침하사고 대응방안, 자동화계측 도입에 따른 관리기준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TF의 운영계획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최근 연이은 지반침하 사고로 인해 국민의 불안과 우려가 크다"며 "TF를 통해 예측 및 예방 중심의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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