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사업 강화 위해 대형 건설업체와 대학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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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이 대학교와 손잡고 친환경사업 강화에 나섰다.
26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전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에코업 페어'에서 고려대학교 세종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 및 에코이앤오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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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전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에코업 페어'에서 고려대학교 세종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 및 에코이앤오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를 통해 관련 분야 R&D(연구개발) 및 전문가 교류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PRO-MBR(Phoshate Removal Optimized Membrane Bio Reactor, 전응집 기반 응집 제어시스템을 이용한 하수고도처리기술) 공법 등을 중점으로 한 R&D 협력과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혁신적인 환경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PRO-MBR 공법은 하나의 공정에 모든 하수처리가 집약돼 경제성이 높아 환경신기술과 녹색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MBR 관련 공법이 적용된 하수처리장 중에 국내 최대 규모인 대전하수처리장, 국내 최초로 무중단 시공기법(공사중에도 기존 하수처리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시공방법)이 도입된 천안하수처리장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평택 통복하수처리장의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하수처리장들은 모두 한화 건설부문이 자체 개발한 PRO-MBR 공법이 적용됐다.
이밖에 한화 건설부문은 현재 인천 검단·화성·군포 대야·충남 서천 등 국내 10여곳에서 공공하수처리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이준명 한화 건설부문 인프라사업본부장은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하수처리 분야 시공능력평가 1위를 기록했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PRO-MBR 하수처리공법을 고도화하고 최적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개발해 친환경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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