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유기농업특구 홍성서 '가을걷이 유기농 나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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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은 다음 달 5일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 일원에서 '가을걷이 유기농 나눔 축제'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홍성군 유기농업축제추진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모색하면서, 기후위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기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백청기 유기농업축제추진단 회장은 "친환경 농업 실천 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며 유기농업 활성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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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홍성군은 다음 달 5일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 일원에서 '가을걷이 유기농 나눔 축제'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홍성군 유기농업축제추진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모색하면서, 기후위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기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벼 베기와 탈곡 체험, 논 생물 관찰, 떡메치기, 고구마 수확, 막걸리 빚기, 전통 놀이 등 체험행사와 짚풀공예, 전통춤 공연 등 볼거리가 마련된다.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친환경 축제인 만큼 일회용 쓰레기가 없는 행사를 위해 텀블러, 물컵, 장바구니, 돗자리 등 다회용 개인물품을 지참한 방문객에게 축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잎'을 제공한다.
관내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친환경 농업·농촌 분야 탄소중립 실천 협약식'도 열린다.
군에 따르면 홍동면에서는 1970년대부터 유기농업이 시작됐고, 1994년 오리농법 도입을 계기로 홍성 전체로 유기농업이 확산했다. 2014년에는 홍성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됐다.
백청기 유기농업축제추진단 회장은 "친환경 농업 실천 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며 유기농업 활성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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