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수 양현종, KBO 최초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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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 양현종이 KBO리그 최초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에서 17시즌 동안 활약해온 양현종은 36살6개월24일의 나이에도 꾸준함을 유지하며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2014년 171⅓이닝을 시작으로 매 시즌 170이닝 이상을 던졌던 양현종은 지난해 자신이 세운 9시즌 연속 170이닝 기록을 경신하며 KBO리그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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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KIA)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 양현종이 KBO리그 최초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매년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양현종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회초 1사에서 정보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해 시즌 170이닝 투구를 채웠다.
양현종은 앞서 2회초 전준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2004시즌 송진우(한화 이글스·은퇴)에 이어 KBO리그 역대 2번째로 통산 2500이닝 투구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양현종은 5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 했다.
KBO리그에서 17시즌 동안 활약해온 양현종은 36살6개월24일의 나이에도 꾸준함을 유지하며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170이닝을 투구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드러냈다. 2014년 171⅓이닝을 시작으로 매 시즌 170이닝 이상을 던졌던 양현종은 지난해 자신이 세운 9시즌 연속 170이닝 기록을 경신하며 KBO리그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올시즌(24일 현재) 170이닝을 던진 투수는 양현종 포함, 4명뿐이다. 국내 투수들 중에서는 유일하다.
양현종은 10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도 가지고 있다. 지난 8월21일 롯데전에서는 통산 2053개의 삼진을 잡아내 16년간 깨지지 않았던 KBO리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세웠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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