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IA 타이거즈' 홈 최종전 경기에 장애인 초청

기아가 광주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야구 경기 관람 초청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아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및 광주 지역 장애인 관련 기관들을 통해 전날(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기아 타이거즈’의 홈 최종전 경기에 총 240명의 장애인 및 보호자를 초청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위한 매표소와 전용 좌석, 40여개의 장애인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야구 경기에 초청된 인원들이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 /기아 제공

이번 이벤트를 위해 기아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광주광역시장애인복지관협회와 협력했다. 초청 인원별 장애 유형에 적합한 입장 동선 안내, 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 주요 시설 위치 사전 안내 등 경기 관람을 지원했다. 또 지역 NGO 자원 봉사자들과 연계해 장애인과 보호자들의 안전한 입장과 관람, 귀가를 도왔다.

기아 관계자는 “장애인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에 기아의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이동권 향상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 실시하고 장애인들의 문화·여가 생활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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