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브랜드로 '서울원'···11월 분양

김연하 기자 2024. 9. 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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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층, 1856가구 규모 아파트 조성
헬스케어 프로그램 갖춘 레지던스도
[서울경제]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브랜드를 ‘서울원’으로 정하고 11월 공동주택 분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원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을 뜻한다. 서울의 미래가치를 담은 원대한 범위의 원으로 반경 1㎞ 안에서 모든 삶의 요소가 온전히 채워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이자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테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을 주거공간과 호텔, 쇼핑몰, 오피스 등 약 15만㎡에 걸쳐 조성할 계획이다. 주거시설 및 스트리트몰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오피스,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상업용지로 구분된다. 주거시설은 약 7만 7722㎡ 부지에 8개 동 최고 49층 높이 규모의 분양형 공동주택, 공공임대, 레지던스 등 총 3032가구로 조성된다. 모든 생활이 연결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신개념 주거 공간으로 채워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풍부한 녹지를 비롯한 스마트커뮤니티, 그린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홈케어 등을 채워 넣을 예정이다.

복합용지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전용면적 59~244㎡ 1856가구로 구성되며 올 11월 분양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59㎡ 20가구, 72·74㎡ 96가구, 84㎡ 672가구, 91㎡ 176가구, 105㎡ 336가구, 112㎡ 176가구, 120㎡ 336가구, 143~244P 44가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동주택을 제외한 2개 동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로 지어진다. 식사와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해 일반적인 서비스 레지던스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복합용지에 주거시설과 더불어 스트리트몰도 직접 보유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주변에 스트리트몰을 조성해 인근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오가는 공간을 만들겠단 의미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뛰어난 교육환경과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한천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있으며, 대진고와 서라벌고 등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대규모 중계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교통의 경우 단지와 인접한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을 통해 6·7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GTX-C노선이 개통되면 광운대역~강남(삼성역) 구간이 9분 만에 연결된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중랑천, 영축산, 한천 근린공원 및 중랑천 수변공원도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상업 용지에 들어서는 복합건물의 경우 저층부에는 상업시설, 그 위로는 오피스와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가운데가 뚫린 ‘ㅁ’자 형태로 중심부에는 중앙정원이 만들어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개발, 적용하고 사업의 파급력 확대를 위해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지난달 서울아산병원과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지 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지의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 내에 예방의학 중심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 3월 프로젝트의 핵심 콘셉트 가운데 하나인 어반 그린 빌리지를 위해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콘텐츠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으며 5월에는 고려대학교와 지역사회 평생교육과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확대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반경 1㎞ 안에 모든 삶의 요소를 담아낸다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서울원 아이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특히 광운대 역세권 개발에 따른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주거시설인 만큼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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