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모든 좋은 일엔 반드시 끝이 있다"...레전드 수비수 바란 은퇴 발표 "불가능할 것 같았던 순간들을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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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라파엘 바란이 은퇴를 발표했다.
바란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모든 좋은 일엔 반드시 끝이 있다"라며 자신의 은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자국 프랑스 리그에서 성장하던 바란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된 계기는 레알 입단이다.
레알은 바란의 활약에 힘입어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3회 등 영광의 시대를 이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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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라파엘 바란이 은퇴를 발표했다.
바란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모든 좋은 일엔 반드시 끝이 있다"라며 자신의 은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명실상부 축구계 레전드 수비수로 불릴 법한 커리어를 쌓았다. 바란은 190cm가 넘는 신장에도 타고난 스피드를 갖춰 공중전 및 지상전 모두에 능했다.
특히 빠른 발과 명석한 두뇌를 바탕으로 예측 수비, 수비 뒷공간 커버 등에 능해 공격수와의 일대일 경합에서 좀처럼 패하지 않았다. 여기에 바란은 뛰어난 발밑 기술을 장착해 최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진행하는 현대 축구에 적합한 센터백으로 불렸다.
자국 프랑스 리그에서 성장하던 바란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된 계기는 레알 입단이다. 그는 2011년 레알로 이적해 약 11년을 구단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레알은 바란의 활약에 힘입어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3회 등 영광의 시대를 이룩했다. 바란의 내리막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시작됐다.
월드컵, 클럽 커리어 등 모든 것을 이룬 바란은 2021/22 시즌을 앞두고 맨유 이적을 단행한다. 그는 첫해 29경기, 이듬해 34경기에 출전했다. 일단 경기장에 들어서면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잦은 부상과 긴 회복 시간 등으로 인해 오락가락한 몸 상태가 문제였다.
여기에 그는 맨유 마지막 해 에릭 텐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으며 흔들렸고 좀처럼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바란은 구단과의 계약을 1년 먼저 종료한 뒤 자유 계약 신분을 얻어 코모 1907로 이적했다.
코모는 과거 아스널,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감독으로 있는 팀으로 그는 바란의 합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코모에서 바란은 데뷔전인 코파 이탈리아 64강 UC 삼프도리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20분 만에 부상을 입었다.
결국 바란은 회복보단 은퇴를 택했고 축구화를 벗게 됐다. 그는 "나는 내 경력을 위해 많은 도전을 했다. 거의 모든 도전이 불가능할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그런 순간들을 이겨냈다. 놀라운 감정, 특별한 순간은 평생 지속될 추억이다.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축구에서 이러한 커리어를 쌓은 뒤 은퇴를 선언하는 것에 있어 엄청난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파엘 바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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